가족과 함께 기아챔피언스필드에 다녀왔어요. 

다 매진된 주말 경기에 어렵게 표를 구했건만 우천 취소가 되고만.... 

안타깝지만 다음 기회를 노려봐야겠네요. 

응원도구도 챙기고 음식도 바리바리 싸서 갔건만 어찌 하늘은 이리 무심하신지

그래도 덕분에 비오는 날 우산 쓰고 치키니를 먹어본 특별한 날이었어요. 

막 좋은 기억보다 특별한 기억이 오래남잖아요. 

이런 추억도 우리 가족의 일상 속에서 특별한 기억으로 오래오래 남아서 나중에 두고두고 이야기할 꺼리가 될거라 

긍정적으로 생각해봅니다. 

다시 티켓예매 전쟁판에 뛰어들어야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야구장을 찾기로 약속하고 

비오는 날의 야구장에서 발골쑈를 선보이다 퇴장합니다. 

기아 화이팅!!!